[KJA뉴스통신] 오는 8월 목포에서 15세 이하 동아시아 여자 축구 꿈나무들을 만난다.
목포시는 8월 3일 부터 11일 까지 9일간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U-15 여자 축구대회’를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EAFF U-15 여자 축구대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 포워드 발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 북한, 대만, 홍콩, 몽골, 마카오,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 EAFF 회원협회 10개국 15세 이하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EAFF에 개최국 신청을 하였으며, 중국, 대만 등과의 경쟁을 거쳐 4월에 대한민국이 최종 개최국으로 결정됐다.
목포시와 목포국제축구센터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에 목포 유치를 신청했고, 천안시, 창원시, 파주시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5월 22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대회 기간 중 각 국 선수단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심판 등 250명부터 300명이 공식 참가하고, 국가별 응원단도 대거 목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숙박업소 및 식당 등도 대회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목포시와 목포국제축구센터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구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렇게 규모가 큰 국제대회 개최로 목포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치열한 경쟁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치해 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재까지 북한팀 참가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대회가 높은 관심 속에서 흥행하고, 모든 동아시아인들의 평화와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동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북한팀 참가를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