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어선사고와 관련해 어선의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을 위한 어민간담회를 실시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동절기 해양사고는 강풍, 풍랑으로 인한 높은 파도와 한파, 동결로 선박장비 기능이 저하되는 등 선박운항 여건이 악화되고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선원의 해상추락 시 저온으로 인하여 인명피해가 비교적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영광, 신안, 진도 등 6개 지역 해양안전경비센터장이 직접 어선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 안전운항 및 사고발생시의 긴급조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 고취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대식 해상안전과장은 “선박 출항시 부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동절기 해양기상이 수시로 변하는 만큼 기상예보를 항상 청취하여 기상악화 전(前) 피항해야 하며, 특히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선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열기사용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일보/김재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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