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3월부터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산구청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특히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 세대 간 소통을 돕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산구 공직자와 정보화교육 강사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찾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30일 교육을 받고 처음으로 손녀에게 문자를 보낸 신가부영아파트 경로당 이선형 회장은 “스마트폰이 있어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 답답했는데 이런 교육을 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손자, 손녀에게 문자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으며, 교육을 받고 싶은 어르신 단체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어르신들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교육을 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회계전산과(960-8261)에서 한다.
한편,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정보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