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 3월 28일 심야시간에 여수, 순천, 부산 등지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니면서 상가에 침입하여 금품을 훔친 가출 청소년 김○○(남, 17세)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하여 이들 중 2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들로, 가출한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운전면허도 없이 여수, 순천, 부산 등에서 훔친 차량 2대에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부치고 다니면서 인적이 없는 심야시간에 경보장치, CCTV 등 방범시설이 허술한 상가만을 골라 출입문을 강제로 밀고 당기는 방법으로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들어가 현금, 귀금속, 의류, 노트북 등 32회에 걸쳐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순천경찰은 상가털이나 차량절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가는 반드시 이중 잠금장치와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고, 차량을 주차할 때에는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차량 열쇠나 예비열쇠 등을 빈 상가에 보관하지 않아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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