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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어구 손괴 도주 쌍끌이저인망 1척 검거
기사입력  2014/12/16 [12: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연안 어선이 바다에 쳐놓은 통발 어구를 망가뜨리고 도주하던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1척이 해경 경비함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15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북동쪽 약 3마일 해상에서 선명을 가린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1척이 완도선적 연안통발어선 K호(7.93t)가 시설한 어구를 끌고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완도해경으로부터 단속 협조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의 정보 교환을 통해 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이 사고를 내고 남동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레이더기지 등을 통해 이 어선의 위치를 계속 확인하던 여수해경 517함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도주하던 부산선적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S호(139t)를 발견하고 정선(停船) 명령을 내렸으나 선장 최 모(48.부산시)씨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달아났다.

 

결국 517함은 고속단정 1척을 내려 약 1시간 가량 제주해경 관할 해상까지 추격을 벌였으며, 단속 경찰관이 배에 올라타 멈추게 함으로서 사고 발생 이후 약 5시간에 걸친 도주가 끝이 났다. 여수해경은 이 어선을 뒤쫓아 온 완도해경 경비함에 사건 일체를 인계했다
 
국제뉴스/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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