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구례 서기동)은 지난 3월 31일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취약지역 이장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박성일 전라남도 역학조사관을 강사로 초청해 법정 감염병 신고 ․ 보고 방법 및 절차, 수인성 ‧ 식품매개질환 등에 관해 설명했다.
박성일 강사는 “감염병은 집단으로 발생하면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신속 신고가 중요하다”며 환자가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집단 환경에서 신속히 격리하고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질병모니터요원의 임무를 강조했다. 특히 병 ‧ 의원을 찾는 환자는 물론이고 학교, 병원 등
급식시설이나 마을 잔치에서 단체로 음식을 먹은 후 설사나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거나 심한 기침으로 결핵이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질병정보모니터의 책임감을 높이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보고체계가 구축되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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