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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번식지로 북상"
기사입력  2015/03/31 [18:5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가 3월 29일 모두 번식지로 떠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흑두루미는 지난해 10월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여 159일 동안 순천만에서 월동하였으며, 이는 전년보다 5일 먼저 도착하고 하루 먼저 이동한 것이다.

 

올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두루미류는 흑두루미를 포함한 3종 1,005마리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겨울 최대치인 두루미류 871마리(2014. 1. 15.)에 비해 무려 134마리 가량 크게 증가한 기록이다.

 

금번 흑두루미 북상 시 3월 25일 836마리, 27일 470마리, 28일 111마리, 29일 2마리가 관찰·기록되었으며,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어 3월 29일 오후 순천만에서 월동하던 흑두루미 모든 개체가 북상한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보전과 이기정과장은 “지역주민, 지역NGO와 함께 철새지킴이와 먹이 나누기 조기 실시, 무논습지 조성,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등 지속적이고 안정된 서식지 관리에 주력한 결과 순천만에 천마리가 넘는 두루미류가 월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향후 생물서식지 보전활동과 겨울철새 월동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전개하여 AI로부터 안전한 철새서식지를 조성하고, 평년보다 빨라진 월동시기에 맞춰 흑두루미 희망농업지구 모내기 및 수확을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초·중·고·대학생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순천만 습지보전과 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계절별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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