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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한류 열풍 이어간다 미디어마케팅 박차
문체부‘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국비 5천만원 확보
기사입력  2019/05/17 [13:3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목포시, 한류 열풍 이어간다 미디어마케팅 박차

[KJA뉴스통신]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류드라마 지역 촬영지 활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목포시는 공모 신청 지자체 가운데 2차 심사 및 선정을 거친 14개 지자체 중에서 합천군, 오산시와 함께 최종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공모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드라마 촬영지 관광환경 조성, 관광콘텐츠 및 마케팅 등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그 동안 목포시에서는 크고 작은 20여편의 드라마 및 영화가 촬영 됐으며, 조만간 영화 롱 리브더킹, 뜨거운피,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이 개봉 및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1987’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는 같은 해 2월 촬영당시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및 관광상품화 했고, 현재까지 총 7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영화 1987은 국내 723만명의 관람객이 관람했고,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호주 등에서도 상영해, 목포시 홍보 및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해 7월 tvN을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진구 주연의 작품으로, 목포 근대역사관 1관을 주인공들의 주요 스토리 전개 장소인 호텔로 설정·촬영해 방영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실시한 2019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조사 대상국 16개국 중 9개 나라에서 톱 10에 링크될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드라마가 방영되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드라마 촬영지인 목포시에도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목포는 드라마 및 영화 제작 관계자들에게 촬영지로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향후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월 관광자원의 전략적 홍보를 위해 미디어마케팅 전담 팀을 신설했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도 그로 인해 거둔 큰 성과중 하나이다.

신설된 미디어마케팅 전담 팀에서는 목포 출신 인기 예능인 박나래를 목포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목포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고, 그밖에 KBS 전국노래자랑,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을 다수 유치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는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근대역사관 같은 근대문화자산이 즐비해 드라마나 영화 제작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가진 좋은 자원을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전략으로 세일즈해 목포를 국내외에 더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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