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어업인 축제인 ‘제4회 어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내달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디지털갤러리)에서 전국 어업인, 정부부처, 지자체, 국회의원, 수산단체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식전행사로는 방류치어 점농어 4만3000미를 빅오쇼 해상무대에서 방류하며, 기념행사로는 유공자 포상에 이어 미래수산업 출항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학술행사에서는 수산업 미래산업화를 위한 포럼이 열려 FTA 체결, 자원 감소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극복해 가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산업의 희망찬 미래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차기 행사 개최지를 위해 전국 공모를 벌여 여수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한 인프라와 관광 시설, 남해안 최고의 수산도시로써의 위상 등 여러 가지 평가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FTA 발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노고를 기리며, 전 국민에게 수산업과 어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도시 명성 회복과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업인의 날’은 지난 1969년 4월1일 ‘어민의 날’로 출발, 2011년 11월 ‘어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관한 규칙’이 제정·공포되면서 해양수산부가 어업인들의 위상확립과 권익신장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2008년 ‘제13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및 2010년 ‘제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등을 유치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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