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호남고속철도가 정식 개통되는 4월2일부터 광주송정역 앞에서는 택시 ‘하차’만 허용하고 승차는 건너편 승강장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역 건너편에 3인이 동시에 승차할 수 있도록 택시 유개 승강장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택시 승하차 분리 운영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광장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법인 및 개인택시조합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송정역 택시 승하차 분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자치구와 함께 택시 운송질서 단속반을 편성해 충분한 계도기간을 거친 후 단속차량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하차장 내 호객행위 및 승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택시 승하차 방식이 정착되면 택시의 도로변 정차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이 개선되고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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