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관계자등 200명 참석 의견나눠
전남 여수시가 여자만의 아름다운 갯벌과 낙조를 활용해 새로운 생태휴양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제시 포럼을 개최한다.
17일 여수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생태관광 전문가와 시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포럼은 여자만권역의 아름다운 해안과 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생태휴양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에서는 여자만권역이 여수를 중심으로 순천만, 벌교, 고흥 연안과 순환형으로 연결되는 지역으로써 갖춘 지리·생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토론이 전개된다.
전남동부 지역 중 자연생태가 가장 잘 보존된 여자만의 자원에 대한 보존과 개발을 통해 생태와 휴양 관광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기조발표는 여자만권 생태관광자원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전남대 강신겸 교수(생태관광연구센터장)가 맡는다.
강 교수는 여자만 갯노을길과 연안생태 휴양마을에 대한 생태관광 기본계획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생태관광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에는 여수시의회 김순빈 부의장, 여수시 이노철 해양관광수산국장, 김대희 여수YMCA 생태교육관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여자만이 천혜 해양자원인 갯벌의 보고이자 석양의 노을이 아름다운 생태관광 자원이란 점을 인지, 농어촌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써 보전과 개발이라는 상반된 논제를 통해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자만 권역을 전국적 생태휴양 관광지로 특화 발전시켜 주민소득 창출과 더불어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약을 위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일보/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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