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30일 “매년 여름 녹조와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는 풍암 호수의 수질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애용하는 풍암 호수는 인근의 중앙공원 및 금당산과 더불어 서구는 물론 광주의 대표적 친수공간이자 휴식공간이 빗물 외 유입수가 거의 없어 녹조와 악취가 심하고, 강우 시 주변의 비점오염원으로부터 오염물질이 유입돼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농도가 상승하는 등 수질오염이 심각해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4월경부터는 시민의 민원이 빈번한 상황이다.
조 후보는 “매년 반복되는 임시 처방으로는 풍암 호수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은 요원하다”면서 “현재 영산강물을 서창천까지 끌어 들이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광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해 금호동~풍암호수를 잇는 송수관 건설을 통해 하루 3천톤씩 유입시키면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한 사업비는 국토교통부 지방하천정비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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