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신안군은 ‘섬 비비각시 가요제’가 압해읍 군민체육관에서 지난 11일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가요TV가 주관하는 ‘섬 비비각시 가요제’는 비비각시 한곡만을 부르는 이색 가요제로 서정아 팬들과 관광객, 군민을 비롯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본선무대 시작 전에 진시몬, 김범룡, 차오름, 이동하 등 초대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의 흥을 돋았으며, 2부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자 12명이 대상을 놓고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대상에는 윤태화, 금상 은하수, 은상 이선우, 동상 홍다현, 장려상 진화가 수상하였으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각각 300만원, 150만원, 7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압해 복룡리 비비각시 합창단과 부산 지체장애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비비각시 노래를 통해 열정과 감동을 공유함으로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설화를 기반으로 가요제가 열려 기쁘다”며, “압해읍 복룡리 중촌에 비비각시 섬이 보이는 곳에 노래비를 비롯한 소공원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비각시 가요제”는 케이블 방송사 ‘가요TV’를 통해 전국으로 본방 1회, 재방 6회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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