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최근 광주시 승인으로 2019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월성지구 일대에 대한 토지 현황조사 및 지적 재조사 측량 등을 본격화한다.
남구는 10일 “이달 중으로 월성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의 측량과 조사 등을 수행할 대행사 선정을 완료한 뒤 이 일대에 대한 토지 현황조사와 측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적 재조사가 실시되는 지역은 월성동 145번지 일원 356필지로 21만1,865㎡에 이른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초 월성지구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뒤 사업지구 지정 및 고시 절차 완료에 이어 지적측량 수행자 선정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지적측량 수행자 선정은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남구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토지현황 조사를 비롯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부터는 측량 자료를 바탕으로 종전 토지면적과 재조사를 통해 산정된 토지면적에 대한 지번별 내역 등을 표시한 지적확정 예정 조서를 작성,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보해 제출된 의견이 타당할 경우 경계를 다시 설정하는 등 경계결정 및 확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 작성된 지적공부는 내년 5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 소유자간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토지 이용가치를 높여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불명확한 토지 경계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을 해소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종이로 돼 있는 지적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장기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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