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가 건강 위험요인을 보유한 성인들에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광주와 전북지역 보건소 가운데 사업 추진실적이 가장 뛰어나 권역별 거점 보건소로 선정됐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폰 앱과 손목에 차는 활동량계를 연동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보건소는 지난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 전국 100곳의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전국 권역별 거점 보건소 및 선도 보건소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사업 수행연도, 인력 구성, 전문위원 거점 보건소 적합 여부 등이 평가 지표로 반영됐다.
남구는 전국 11개 권역 가운데 광주·전북 권역으로 분류됐으며, 이 권역에서 최고점을 받아 거점 보건소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 한해 남구를 포함해 광주·전북지역 10개 보건소와 네트워크를 구축, 협업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함께하는 공직자와 사업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또 이번에 모바일 헬스케어 권역별 선도 보건소로 신규 지정된 광주 북구와 정읍시, 순창군을 비롯해 예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왔던 타 지역 보건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권역별 거점 보건소로 선정됨에 따라 신규 기관에 다양한 교육 지원에 나서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함께하고 있는 주민들은 현재 남구보건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팀 관계자들로부터 건강정보 콘텐츠를 비롯해 월 1회 분야별 자기 관리 평가, 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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