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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빛가람 주말농장 개장
"나주 봉황 실습장에 1,000평 조성…이전 기관 입주민 250명 농촌체험 기회"
기사입력  2015/03/30 [11: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직원들을 위해 조성한 주말농장이 문을 열었다.

▲ 지병문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와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민들이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 나주농장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봉황면 황룡길 66-33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농업실습교육원 나주농장 현지에서 ‘빛가람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김한용 농업실습교육원장 등 대학 관계자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전남대학교 ‘빛가람 혁신도시 주말농장’ 개장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이 작물을 재배할 텃밭 이랑을 고르고 있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주말농장을 찾은 분양 주민들은 이날 자신들이 가꾸게 될 텃밭 위치를 확인한 뒤 곧바로 작물을 파종하고 밭이랑을 고르는 등 첫날부터 ‘농사체험’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올 가을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농장을 방문, 작물을 재배하고 다양한 농사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들 혁신도시 이주 직원과 가족들에게 주말농장은 낯선 타향살이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주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힐링’의 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빛가람 주말농장은 전남대학교가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가족들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실습교육원 실습장에 3,300㎡(1,0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달 한국전력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양 희망자를 공모한 결과 250명에게 주말농장을 분양했다.

 

전남대학교는 농사경험이 없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 위해 각종 농구류와 급수시설, 친환경 재배용 미생물을 제공함은 물론 틈틈이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고추·토마토·감자·고구마·치커리·쑥갓·시금치 등 각종 농작물의 특징과 파종시기,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도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쉽게 농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직원들이 이곳 주말농장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건전한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빠르게 정착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혁신도시와 전남대학교의 정서적 거리도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에스아이뉴스/이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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