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장흥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감염병 예방을 위해 범군민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A형간염의 전파경로는 수인성·식품매개로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A형간염 환자와 접촉, 혈액매개 감염, 성 접촉으로 감염이 되며 15일부터 5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증상은 발열, 두통, 피로 등 전신증상이 생긴 이후 암갈색 소변 등을 보이며 감염자 중 10%에서는 황달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증상발현 2주전부터 황달 증상 발생 후 1주까지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가장 높아 철저하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전국에 A형간염 감염자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 증가했고, 전남권 역시 감염자수가 36명으로 전년 대비 140% 상승했다. 또한, 신고 된 환자의 72.6%가 30~40대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당 연령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흥군은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에 A형간염 예방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A형간염 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해 군민 모두가 가정 안팎 어디에서나 청결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복지·위생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전광판, 군홈페이지, 지역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감염병에 대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영유아는 2회 무료 예방접종시기에 적기 접종을 실시하고, 성인은 인근 민간 병·의원에서 유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 삼가 ,물 끓여 먹기 등의 예방수칙과 A형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는 고 위험군과 환자 접촉자 등의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A형 간염의 예방 및 증상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