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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 공직자, 가거도 응급환자 수송 해경헬기 사고 위문금 전달
기사입력  2015/03/30 [11:06]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지난 26일(목)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를 방문해 지난 3월 13일(금) 발생한 가거도 응급환자 수송 해경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뜻으로 신안군 전 공직자의 정성이 담긴 위문금 26,920,000원을 전달했다.


신안군 공직자들은 평소 의료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민의 생명줄이 되어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각종 재난현장으로 달려왔던 희생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에 앞서 신안군에서는 가거도 지역주민들이 헬기추락 희생자 가족 돕기 성금을 모아 전달하였으며 신안군 이장단협의회와 각 읍면에서도 슬픔을 함께 나누는 뜻있는 분들이 위문금 전달의사를 밝히고 있다.


앞으로도 신안군 모든 군민과 공직자는 희생 유가족 위로와 실종자 수색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해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흑산도에 군병원을 건립하여 지역 주민·군장병·관광객은 물론 태풍내습시 피항하는 국내외 선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고귀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책을 건의한 바 있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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