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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새정치연합 초대 전국농어민위원장 임명
“FTA, AI 등 농어업 관련 민생현안 신속 대처할 것”
기사입력  2015/03/30 [10:5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27일 당내 전국 조직인 ‘전국농어민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임명됐다.


전국농어민위원회는 당내에 처음 신설됐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신 의원을 전국농어민위원장에 임명했다.


신 의원은 1980년대 후반 일제 수탈수단의 잔재로 남아 농민을 압박했던 수세(水稅·농사에 사용하는 물값) 폐지운동을 주도해 한 해 1000억원에 달하던 수세를 폐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90년 전국농민회총연맹의 결성을 주도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국회에 입성한 이후 당내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의 420만 농어민 계층을 대변할 당내 전국조직이 없는 점에 착안, 민생과 서민 중심 정당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전국농어민위원회’ 신설을 꾸준히 제안해 당헌·당규에 반영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여성, 노인, 청년, 노동 등의 전국위원회가 있었지만 농어업인을 대변할 전국위원회는 이번에 처음 신설됐다.


신 의원은 “전국적인 농어업인 조직을 바탕으로 쌀 시장 개방과 FTA 그리고 구제역과 AI 등의 전국적인 민생 현안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설득력 있는 대책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를 비롯해 농어업인의 정치참여가 강화되고 농어업과 관련한 현실적인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이 민생과 서민중심의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경양일보/정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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