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공간인 경로당의 안전성 및 이용 편의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로당 새로바꿈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경로당 새로바꿈 사업은 경로당이 노인 여가시설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보강하고, 시설 환경 정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여건 속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가 경로당 기능전환에 나선 이유는 연로한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다보니 청소 및 안전 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관내 229개 경로당에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발 맛사지 기계를 비롯해 공기 청정기를 보급하고, 시설물 개보수 및 도색, 도배, 장판 등 기능 보강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경로당 내·외부 대청소 및 적치물 수거, 소독을 실시하는 공간 정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화재 감지기를 보급하고, 가스타임콕 설치 및 노후 소화기를 교체해 안전 분야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이곳 공간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거점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