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26일 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채결하고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의 기초자료가 되는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 갱신(수정 제작)에 착수했다.
수치지형도란 지도상에 표현되는 지형의 형태 및 속성 등 각종 정보를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자료 형태로 제작한 지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각 1억5천만원씩 총 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시는 순천만정원과 오천택지개발 등의 도시화로 도로가 신설되거나 지형지물이 변동된 지역 22㎢를 새로 갱신해 수치지형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는 상수관로, 하수관망 등 상∙하수시설물과 차도, 보도, 도로시설물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지하매설물로 인한 사고 예방과 각종 시설물 관리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갱신작업을 추진하고, 도로신설,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지형지물이 변화되는 지역에 대해 연차적으로 갱신 작업을 시행해 공간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유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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