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가정의 달인 5월 한달간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건강 강좌를 비롯해 포스터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는 8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 등 치매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 건강 강좌와 초등학생 포스터 공모전, 치매환자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치매예방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김재명 전남대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며, 건강 강좌에는 주민 200여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전문의는 치매 종류를 비롯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며, 광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치매 파트너즈는 참석자들과 함께 치매 예방체조 실습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의 주역이 될 남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치매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도 진행되고 있다.
대성초등학교와 봉선초등학교, 봉주초등학교, 삼육초등학교, 유안초등학교, 장산초등학교, 학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년 학생들이 참여하며, 교내 예비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최종 본선에 올라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남구는 심사를 거쳐 5월말에 최종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전 우수작은 오는 6월 시상과 함께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이밖에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주 김치타운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가 열리며, 체험이 끝난 뒤에는 김치 박물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우리 사회가 치매 문제에 대해 다같이 공유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식 전환도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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