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2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효율 친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한 이 상은 한해 동안 에너지 고효율과 사회의 친환경시스템 확대에 힘써온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은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 소비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청사 내 일반전등 중 95%를 친환경 절전형 LED 전등으로 교체해 연간 107MW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냉난방기 중앙통제 시스템을 통해 동절기 18℃ 이하, 하절기 28℃ 이상 유지토록 관리하는 한편, 승강기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과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시작으로 함평읍내 주요 구간에 22km의 가스배관을 매설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492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를 위해 일반주택과 건물에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를 권장하고, 발전사업 허가 원스톱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선도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효율 증대와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친환경에너지 선도 군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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