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에서는 26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통제단으로 구성된 소방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ㆍ수습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광양시 이순신대교에서 여수산단으로 운행중인 탱크로리가 과속으로 인하여 승용차와 추돌 후 전복되어 유해학물 누출 및 화재 발생이라는 가상 훈련메시지를 제공한 후 통제단 각 부ㆍ반별 임무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발표ㆍ토론식으로 진행했다.
소방서는 화재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지휘대장의 출동지령,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작전수행,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지휘소, 응급의료소 등 각 부ㆍ반별 통제단 설치 및 임무 숙지, 긴급복구 및 수습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발표 후 통제단장의 강평을 끝으로 훈련을 마쳤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단계별 재난상황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확실히 숙지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지휘ㆍ통제역량 강화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오후 14시에는 이순신대교유지관리사무소에서 전남도청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같은 메시지로 기관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기관합동도상훈련은 긴급구조통제단장을 중심으로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하여 신속한 긴급구조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훈련이다.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구조지원활동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긴급구조기관, 유관기관 및 단체의 통합 현장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수습능력 배양하여 실제상황에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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