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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어린 농사수확대금 편취한 상습사기 지명수배자 검거”
기사입력  2015/03/27 [13:0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는 목포, 해남, 강진, 고흥 등 전남지역을 무대로 농산물 및 수확대금을 가로채는 지명수배자 M씨(37세, 고흥)을 상습사기 혐의로 붙잡아 체포했다.
  
해남경찰서에 체포된 수배자 M씨는 약 4년전부터 전남 서남부권에서 농산물(배추, 양파 등) 도매상인인 것처럼 밭주인에게 계약을 한 뒤, 자신이 밭주인행세를 하며 다른 상인에게 되파는 등 수법으로 농산물과 대금을 편취하였다.

 

전남 서남부권에서 수확기철 농민, 영세상인 등 피해자 20여명을 상대로 피땀어린 농사수확대금을 편취한 수배자 M씨는 지명수배만 10건으로 지난 4년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서 지속적으로 범행을 일삼아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모경찰서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전력이 있었다고 해남경찰서는 밝혔다.

 

해남경찰서는 수배자 M씨를 악성사기범으로 분류하여 추적·검거전담팀(팀장 김형주)을 편성, 지난 1년동안 끈질긴 추적을 해오는 과정에서 내연녀를 자주 만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목포소재 ○○모텔에서 은신 중인 수배자를 발견, 검거하여 해남경찰서에 입감했다.
  
해남경찰서는 26일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배자 M씨에 대해 추가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KJA뉴스통신/양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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