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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군민이 가장 귀한 분입니다 제45회 보성군민의 날 성료
화합과 소통 위해 군민 눈높이에 맞춘 행사기획 눈길
기사입력  2019/05/03 [16:06]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보성군, 군민이 가장 귀한 분입니다 제45회 보성군민의 날 성료

[KJA뉴스통신] 보성군은 지난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제45회 보성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 역대 최대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보성군민의날 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식전공연, 읍면별 입장퍼포먼스, 특별공연, 기념식, 녹차고을 장수보성 브랜드 선포식, 군민화합한마당,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념식 귀빈석을 기존의 운동장 본부석에서 잔디구장에 돗자리로 설치해 군민과 마주보며 진행되던 것을 군민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보고 앉는 파격적인 기념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진형태로 진행되던 읍면별 입장식을 폐지하고 운동장 한가운데 원형무대를 설치해 군민들이 착석한 상태에서 읍면별 특색과 멋을 반영한 퍼포먼스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태권도시범단과 의장대의 특별공연으로 좀처럼 보기 드문 볼거리를 선물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각종 스포츠 대회를 보성군으로 유치해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성군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신정식 전남축구협회 회장이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작년 통계청 발표에 따라 2년 연속 100세 이상 장수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보성군이 선정된 것에 대한 후속사업으로 ‘녹차고을 장수보성’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해 녹차고을 장수보성 브랜드가 또 하나의 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수 관련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민화합 한마당에서는 큰 공굴리기, 바구니 공 넣기 등으로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경기를 개최하고, 장애물이어달리기, 인간양궁, 투호, 단체줄넘기 등으로 선수선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경쟁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명랑운동회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읍면 12개팀이 참가한 생활터별 건강백세 한마당 시연과 가수 박상철, 현숙, 지원이, 편승엽, 장윤정 등의 축하공연으로 올해 45회째를 맞는 군민의 날 축제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군민행복 사진전과 포토존, 향우회 홍보 및 쉼터, 한돈 홍보부스, 차 시음장 등 특색있는 부대행사로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최형장 추진위원장은“군민의 날이 군민을 위한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기획 아래 보성인으로써 자랑스럽다는 마음이 들도록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과도한 읍면 경쟁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군민들이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군민의 날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의 힘의 원천은 바로 군민들이기에 군민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행사로 기획했으며, 모든 군민이 편안하게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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