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월남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월남1블록 호반베르디움 아파트가 준공을 마치고 27일부터 654세대 입주를 시작한다.
월남1블록은 2011년 7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된 데 이어 2012년 12월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본격 추진돼 왔다.
월남지구는 무등산의 풍부한 녹지와 제2순환도로, 광주지하철 1호선 등 편리한 교통 그리고 동구다목적체육관, 남광주시장 등 생활편의까지 ‘주거 3박자’를 모두 갖춰 입주자 모집 계약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성공적인 도시개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월남 도시개발은 동구에 처음 있는 신규 택지공급으로 시민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입주자 중 40대 이하가 70%, 타 지역 주민유입률이 77%에 달해 ‘젊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16~18층, 78㎡형 208세대, 59㎡형 446세대 9개동으로 구성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인 월남1블록은 지하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실,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
사업주체인 (주)리젠시빌주택도 지원초등학교(가) 개교 이전까지 남초등학교 통학생을 위한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자 사전점검 시 만족도가 높아 정착율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구립어린이집 운영, 구립도서관 건립 등 신도심 정주여건 마련에 더욱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3월 월남2블록 784세대 입주가, 올 상반기 3블록 1400세대 택지분양이 예정돼 있는 월남지구 도시개발은 사업이 모두 끝나면 2800세대 약 6500명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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