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오는 7월에 치러지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를 앞두고 관내 송암IC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 주변에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푸른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와 관련해 녹화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남구의 대표적 관문 중에 하나인 송암IC를 비롯해 효덕IC, 용산IC 등 3곳이다.
남구는 3억원 가량을 투입해 이곳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우선 송암IC 주변에서는 은목서를 비롯해 나무수국, 꽝꽝나무 등 나무 11종 7,103주와 꽃 28종 7,446본이 광주를 찾은 내방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덕IC 일대에는 소나무를 비롯해 아그배나무, 병아리꽃 등 나무 11종 552주와 흰꽃 나도샤프란 1,300본 등이 심어진다.
또 봉선동 포스코 아파트에서 용산터널 진입 전 오른편 비탈 구간에는 소나무 및 공조팝나무 등 나무 8종 1,452주와 금낭화를 포함한 11가지 종류의 꽃 8,292본이 식재돼 남구를 방문한 외국인 등에게 녹색 도시의 향긋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3곳에 대한 녹화사업은 오는 6월초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를 찾는 방문객 뿐만 아니라 22만 남구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심 녹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