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만정원 내 튤립이 금주 주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네델란드정원 등 순천만정원 곳곳에 심겨졌던 아펠도른(Apeldoorn), 화이트드림(White dream), 다이너스티(Dynasty) 등 22종 20만 개의 튤립 구근이 추위를 뚫고 드디어 그 자태를 드러냈다.
올해 순천만정원의 튤립은 네덜란드 길을 비롯해 호수정원 앞 낙우송길과 분홍꽃잔디와 어우러진 WWT습지길로 각양각색의 튤립이 심어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황홀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천만정원 태국정원주변 황토길, 동천, 해룡천 등에 새롭게 1천 2백 미터에 조성된 능수매길이 봄을 맞아 매화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특색있는 산책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다음 달 초에는 벚꽃을 포함 유채, 철쭉, 배꽃, 라일락 등 다양한 꽃들이 향기를 내뿜으며 순천만정원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황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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