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과 자매결연 중인 일본 운젠시의 시민대표단(단장 요시다 미와코)이 지난 24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한국문화동호회 산수유 회원과 운젠시청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군 대표 축제인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기간에 맞춰 구례를 찾은 방문단은 축제를 참관하고, 문화 체험을 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첫째 날인 24일에는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해 주요 공방시설을 둘러봤다. 우리 땅에서 생산한 우수한 천연 식자재를 가공해 상품화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둘째 날부터는 압화 만들기와 쑥부쟁이 비빔밥 만들기, 동편제 소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2007년 일본 운젠시와의 자매결연 이후 8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교류는 2015년도 첫 교류이자 민간 교류로 이후에 있을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하반기에 예정된 주요행사 및 민간단체 교류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JA뉴스통신/반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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