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보장을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손잡고 장애인용 TV 보급에 나선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 제약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용 TV 보급을 위한 저소득층 수요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남구청을 비롯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되는 장애인용 TV 물량은 총 1만5,000대이다.
장애인용 TV는 우선 순위에 따라 보급된다.
우선 보급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청각 장애인 및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저소득층 눈·귀 상이등급자이다.
다만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한 이들은 보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지원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오는 2일부터 31일 사이에 거주지 소재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에 우편 또는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적격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7월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각 세대에 시·청각 장애인용 TV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을 적극 홍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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