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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정상 우뚝
백두·금강 2체급 장사 등극 명실상부 전국 최고 씨름단 입증
기사입력  2019/04/30 [14:37]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영암군 민속씨름단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정상 우뚝

[KJA뉴스통신]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영월군에서 단종문화제와 함께 개최된 민속씨름리그 2차 대회 ‘2019 영월장사 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와 백두장사 등 2체급을 휩쓸며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2019년 정읍에서 개최된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민속리그 음성대회 금강장사, 이번 영월대회에서는 금강장사와 백두장사 등 총 4회 장사에 등극해 전국 씨름 애호가들에게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 동안 장사 배출이 없었던 태백급에서 박권익 선수가 8강과 4강에서 손희찬과 김진용 선수에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장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해 2위에 그쳤으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향후 태백급 첫 장사 배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26일 개최된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장사가 출전해 충북 음성대회에 이어 영월대회에서도 장사에 올라 총 9회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금강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당분간 적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지난 설날장사에 등극했던 최성환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창록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마지막 날 개최된 백두급에서는 윤정수·윤성민·장성우 세 명의 선수가 8강에 올랐으나, 올해 입단한 신인 장성우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해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영암군이 기존 노쇠한 백두급 선수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우수한 젊은 선수 영입 판단이 적중해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며 호평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단장 전동평 군수는 주말을 이용해 직접, 씨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고,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과 재경씨름단 후원회 김한모 회장을 비롯한 향우들도 대회기간 내내 씨름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며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영암군은 민속씨름단 창단 후 지금까지 선수 유니폼을 통해 달마지쌀을 특산품으로 집중 홍보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회가 더 확대되고 성적 또한 우수해 많은 선수가 TV에 방영된 만큼 매력한우, 황토고구마, 무화과, 대봉감 등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다양하게 홍보할 방침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영암 매력한우를 약 2시간 동안 방송에 노출하는 홍보 효과를 거양했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13회 장사를 배출하며 전국방송을 통해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가까운 전남 구례에서 민속씨름리그 3차 대회가 열리고 kbs n sports로 생중계 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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