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 조원래 명예교수를 초청, ‘임진왜란 7년 전쟁과 나주 의병’이라는 주제로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전국 각지에서 활약했던 문열공 김천일 선생을 비롯, 나주 의병활동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 나주 역사문화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조원래 교수는 새로운 관점의 임진왜란사 연구와 호남지방 의병항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김천일의 의병활동과 그 성격’이라는 논문 발표와 1984년 나주시 정렬사의 ‘창의사 김천일선생 기적비’를 집필한 바 있다.
조 교수는 강연을 통해 전라도 의병과 김천일 선생의 의병 활동을 설명하고, 정유재란과 전라도의 관계, 임진왜란 7년 전쟁 최후의 의병이자, 나주출신인 소의장 임환군 등 인물 중심의 나주의병 역사적 사실과 특징에 대해 재조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나주목의 선비정신, 나주의병의 구국정신을 앞으로 어떻게 계승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역사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인규 시장은 “나주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 속에 남다른 강인함과 의연함으로 민족정신을 이끌어 온 의향”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시 공직자들이 나주의 역사적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호남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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