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로 예정된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나주시가 25일 광주송정역~오송역 구간에서 운행노선을 사전 점검하는 시승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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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시승을 위하여 광주송정역을 출발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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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과 시의원, 시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1백여 명의 시승단을 태운 호남선KTX는 오후 3시35분 광주송정역을 출발, 182.3㎞를 달려 1시간도 못돼서 오송역에 도착했다.
KTX는 송정역을 출발하자마자 속도를 올리기 시작해 출발 12분 후 정읍에 이르기도 전에 계기판의 숫자가 301㎞를 찍어 시승단 일행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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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객들과 환담하고 있는 강인규나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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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속도와 더불어 넓어진 실내공간과 향상된 편의성은 시승단의 만족감을 높였다. 함께 동승한 박석민 나주역장은 “KTX산천은 일반실 좌석의 무릎공간이 200㎜에 불과했던 반면 신형 차량은 이보다 57㎜정도 넓어졌고, 좌석 밑부분에 전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 충전이나 노트북 이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성에서 전북 익산까지 기관실에 직접 탑승해 차량운행 선로, 고속관제시스템 등을 살피고 기장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호남고속철(ktx) 개통으로 나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 가운데, 나주역의 경우 정차횟수가 현재 왕복 12회에서 24회로 두배나 늘어나게 돼 한전을 비롯한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혁신도시를 찾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주역의 경우 ktx 이용객들에게 250대 규모의 무료주차장을 활용토록해서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는 물론 나주역 활성화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코레일 네트웍스가 임대 운영하는 주차장 70면과 나주역 광장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임대 운영하고 있는 주차장 130면, 인근 시유지 1900㎡에 50면 등 모두 250면을 4월 2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또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173회로 늘리는 등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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