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광주송정역 주변 자전거 길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 대행진’이 28일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KTX 개통에 대비해 지난 2월말부터 광주송정역 주변 자전거 길 4개 노선 1.1㎞와 표지판, 노면표지 등 90곳을 정비해왔다.
이날 행사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광주기아팸피언스필드의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기장 방문시 자전거 이용도 적극 권장하는 자리로, 윤장현 시장과 자전거동호회 회원, 타 지역 자전거 이용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광주송정역을 출발, 영산강․광주천 자전거 길을 거쳐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까지 12㎞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
문범수 시 도로과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자전거 길 정비에 반영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