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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고유 맛 살린 잼 개발
시판보다 당 10~15% 줄여… 신맛·쓴맛 유지
야생화연구소, 지역 농산물 가치창조 ‘앞장’
기사입력  2015/03/26 [10:27]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연구소는 산수유 생과를 활용한 산수유 잼을 개발,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 ‘사랑담은 산수YOU 홍보관’을 열고 시식회를 가졌다.
산수유는 그동안 건피(건조과육)의 형태로 보관하며, 주로 한방차, 환, 엑기스 등으로 쓰일 뿐 가공 활용 정도가 낮았다.


군 야생화연구소는 산수유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연구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잼은 시판되는 잼보다 당 함량을 10~15%정도 줄여 산수유 고유의 신맛과 쓴맛을 유지하도록 했다.


개발자인 정지숙 박사는 산수유꽃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며 “산수유 잼은 설레는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상큼함과 밀고 당기기를 하는 남녀의 쓴맛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산수유 잼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연고(전통)산업육성사업으로 개발돼 앞으로 관내 기업에 상표 디자인 및 잼 제조 기술을 이전할 계획으로 조만간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생화연구소에서는 와인, 식초 등도 개발 중에 있어 영세한 지역 기업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일보/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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