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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년체전 오늘 개막
"5일간 전남 13개 시·군에서 개최, 초·중학생 1천772명 34종목 출전"
기사입력  2015/03/25 [17: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2015년도 전라남도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 동안 무안, 나주, 여수, 순천, 목포 등 전남 13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남소년체전에는 초등부 794명, 중등부 978명 등 모두 1천772명의 학생선수가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등 34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멀리뛰기 종목에서 전국소년체전 3년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정서희(여·광양백운중 3) 선수와 수영에서 올해 2관왕을 노리는 왕희송(여·중마초 6) 선수,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육상 100미터, 200미터 조영민(남·전남체육중 3) 선수, 체조의 채상진(남·전남체육중 3) 선수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제일중 펜싱부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소년체전 2연패를 노리며, 올해 재능기 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흥녹동초 배구부도 관심 대상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오는 5월 30일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 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또 학생선수 저변 확대를 통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종목별 경기단체와의 유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학생선수의 정신전력 강화와 전국체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심리적 갈등 해결과 원대한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학생선수 멘탈 트레이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교운동부지도자 연수와 학생선수 스포츠 멘토링 캠프도 함께 추진해 엘리트 체육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전남소년체전을 통해 새로운 기대주가 많이 발굴되고, 출전 선수들의 실력 또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전남의 학교체육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올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7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에스아이뉴스/이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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