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전직원과 함께 최대 현안인 대양·세라믹산단 조기 분양에 나선다.
이를 위해 ‘1국별 1기업 유치, 1과 1필지 분양책임제’를 추진 중인 시는 지난 24일 윤진보 부시장, 조요한 관광경제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2백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시는 다년간 투자유치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경험을 풍부히 쌓은 전라남도 투자기획팀 윤영주 팀장을 초청해 ‘목포의 미래 그리고 희망을 담은 기업유치 추진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민선 6기 동안 7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은 시는 공무원들의 유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최고 2억원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승진 등 인사상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업유치는 민선 6기 최대의 과제로 목포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행·재정적 지원과 투자여건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면서 “기업유치 문제는 산업단지정책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직원이 해결해야할 과제다. 기업과 근로자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양산단은 155만㎡(47만평, 공정률 50%) 규모로 지난 1월 분양을 공고했으며, 시는 오는 10월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행정절차를 협의 중이다. 또 권역별·업종별 기업방문, 설명회 개최 등 전방위적 홍보로 기업 유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완공된 세라믹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11%로 투자를 약속한 기업과 4월 중 계약을 체결하면 분양률은 24%로 상승하게 되고, 앞으로도 5~6개 기업이 계약 체결을 검토 중에 있다.
경양일보/장성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