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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만명 관광객 매화 눈꽃 천지 만끽하며 탄성 자아내
교통체증, 노점상 등 고질적인 축제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 계획
기사입력  2015/03/25 [14:2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광양매화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매화눈꽃 천지를 만끽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개막 첫날에는 광양매화문화관 개관식을 가진데 이어 ‘KBS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 녹화가 이어졌고, 밤에는 가수 여행스케치 등이 출연한 달빛음악회가 진행되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여수, 순천, 광양 3개시 시립예술단,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한 음악회 등 공연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매실 음식 전시 경연대회, 매화 공예작품 전시, 매화 손수건, 매시런, 터치그림 등 매화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광양매화 사생대회, 매화사진촬영대회, 가족이 참여하는 메아리 캠핑장 운영, 매화산책로 야간 포토존 조명 등도 설치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매화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는 서비스였는데, 가족과 연인들은 축제 기간 내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섬진강변 매화마을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가기 바빴다.

또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매화마을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매실구매 상담소, 지역특산품 판매점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였다.

 

한편, 매년 축제 때마다 발생되는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하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용역업체 등 연인원 1,248명을 투입하여 체계적인 교통지도를 해 나갔으나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주말에는 차량지체 현상이 발생하였고, 승용차 전용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섬진강과 매화로 뒤덮인 섬진마을을 둘러본 후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곳 섬진마을은 봄소식을 전하는 매화가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교통체증, 노점상 등 문제점 등을 잘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축제의 질을 높이는 한편, 매화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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