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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무소속과 후보 단일화 없을 것”
기사입력  2015/03/25 [10: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광주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천정배 전 장관과의 연대와 관련해 “중앙당은 ‘천 전 장관과 후보단일화는 없다’는 광주시당과 강은미 후보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2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가 단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 새로운 대안야당을 세워나가는 선거로 본다”면서 “야권을 제대로 혁신할 후보의 자격이 연대 조건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천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에서 4선의원을 지냈고 호남 국민들의 성원을 많이 받아온 분이지만, 새정치연합의 오늘이 있기까지 누구보다 책임이 있는 분이다”면서 “과연 천 후보가 새정치연합 심판하고 정치혁신할 적임자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미 예비후보도 “천 후보가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한거 말고는 새정치연합과 어떻게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유권자들이 새정치연합 후보와 천 후보를 구분하지 않고 똑같이 보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호남일보/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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