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우는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에는 전설속 짜릿한 갯바위 낚시의 천국이자 고흥의 아름다운 경관 10경 중 6경에 포함된 영남 용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해안에 자리한 바위산으로 바다의 용이 하늘로 승천할 때 이곳 암벽을 타고 기어 올라갔다 하는 전설이 있는데 그 자국이 너무도 뚜렷하게 남아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기함을 자아내게 한다.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용바위는 바위돌 여기저기가 공룡의 발자국 같이 움푹 패어있어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신비한 자연을 보는 듯 하다.
또한, 50m 암벽과 약 600평정도의 넓고 평평한 반석으로 이루어진 용바위는 사계절 내내 단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이자, 주변 전체가 갯바위 낚시터로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전국에 강태공들이 줄을 잇고 있는 이곳 용바위는 고흥의 청정해역에서 자란 싱싱한 대어들을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어 해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한다.
이 밖에도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고흥의 바다 곳곳에선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좀더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나게 하는 신비의 장소 갯바위가 많이 있는 고흥에 전국의 낚시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고흥의 10경에는 ▲팔영산 팔봉(1경)
▲소록도(2경) ▲고흥만(3경), ▲나로도해안경관(4경) ▲금탑사 비자나무 숲(5경) ▲금산 해안경관(7경) ▲ 마복산 기암절경(8경) ▲ 남열리 일출(9경) ▲중산 일몰(10경)이 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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