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의원이 광양 시민의 생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사업 예산을 환경부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와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광양시 중동 산39-1번지 일원(마동근린공원 – 현충탑 북측) 약 90,000㎡ 대지에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동 사업은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돼, 2017년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서울 노원·부산 이기대 등 8개 지역에 조성 중이며, 올해 4곳이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총 12곳으로 늘어났다. 광양시의 경우 2014년 현지실사단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환경부가 당초 신청 지자체 26곳 중 3곳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우윤근 의원이 전방위적으로 환경부를 설득해 광양시를 포함 4곳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근린공원은 광양시의 중앙에 위치해 시민의 이용도가 높은 공원지역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나대지 및 텃밭으로 이용되어왔다.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생태적 공간이 조성돼, 인근 2만 5천명의 시민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윤근의원은 “최종 선정을 앞두고 환경부를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그간의 어려웠던 점을 밝히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광양 시민의 삶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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