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선착순 1500명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눠준다.
광주시에 따르면,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통해 봄철 나무심기 붐을 조성하고 백년미래 정원도시 조성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2015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푸른광주21협의회, 광주생명의숲도 함께 참여하며, 당일 참가 시민에게는 감나무, 매화나무, 철쭉, 남천, 조팝나무 등 5종을 각 1그루씩 나눠주며, 광주시는 해마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는 1200여 명에게 총 6000여 그루를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가장 효율적인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 세대에 소중한 자원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봄철 나무심기와 관련해 광주산림조합과 호남조경수유통센터, 남구 대촌화훼단지, 북구 운정화훼단지, 광산구 화훼관광단지에서도 4월 10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하며 나무심기 요령, 사후관리 방법 등도 상담해 주고 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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