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 16일 개회한 제319회 임시회 일정을 23일(월) 제4차 본회의에서 2건의 결의문 채택 및 11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8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부의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와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인구증가지원조례안와 액화석유가스 복합재료용기 보급지원 조례안,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조례안은 면밀하고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하여 심사보류 하였으며, 목포시의회 위원회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총11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하였다.
또한 임시회 폐회에 앞서 본회의장에서는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정치·사회적인 현안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구간 조속추진 및 요금 차별 철회 촉구 결의문”과 “님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의원들은 정부가 2017년까지 완공하기로 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구간에 대해 1단계(오송∼광주 송정)구간 개통을 앞두고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하였다면서 전남지역만 고속철 대신 저속철을 놓는 사업계획과 차별적인 요금 책정 철회를 촉구하였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5.18 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배제하고 새롭게 기념노래를 제정하려 했지만 실현되지 못하였다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담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공식 기념식에서 당당하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5.18 민주화 운동의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소신 있고 당당하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회기였으며, 앞으로도 목포시의원들은 민생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인 각종 현안사항을 바로 잡기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매일일보/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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