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2일 생활전통 우리 멋 이어주기 교육 활성화를 위해 김혜순한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전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전통 가치교육과 우리 멋 이어주기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김혜순한복에서 보유 중인 전통 우리 멋 관련한 전문 지식과 기술 기능을 전남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진흥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에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은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발전시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통문화가 훼손되고 문화유산이 가진 고귀한 정신마저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풍요로운 삶, 질 좋은 삶,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기 위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육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했고,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절제된 행동과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김혜순 대표는 순천 출신으로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김혜순한복 패션쇼 개최를 비롯하여 뉴욕, 홍콩,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KBS 다큐 의궤, 8일간의 축제 의상복원과 영화 광해를 비롯한 드라마 황진이, 낭랑18세, 장희빈 등에 의상을 제작 협찬하는 등, 우리나라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 그리고 기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이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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