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오는 5월 1일, 영암군 일원에서 ‘뛰어라 영암에서 펼쳐라 전남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전남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막,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 5,0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영암군은 작년 최초 개최, 최초 우승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다시금 전남도민과 장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작년 9월 영암군은 전동평 영암군수를 위원장으로 해 관내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의 위원을 위촉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작년 전남체전을 위해 정비한 경기장에 대해 3번의 실사를 거쳐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받아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5월 1일 14:30부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개회식에서는 전남장애인체전 최초로 입장상을 신설해 참가 장애인선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며, 식후행사에서는 22개 시군의 참가선수단 노래자랑을 통해 그들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여기에 축하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장애인체육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VIP마저도 개회식장인 실내체육관 내 주차장을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양보하는 미담을 만들었다.
영암군은 관내 숙박시설과 요식업소에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의 편의를 도모했고, 역대 최다의 627명의 자원봉사자와 943명 공무원이 경기지원 등에 투입되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한 세한대학교의 287명의 학생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초 유약도기인 구림도기 특별전을 개최하고 영암종합스포츠센터 부대행사장에서 도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회기간 영암도기 전품목을 3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장에는 버스킹 공연, 뉴스포츠체험, 건강체질 인바디검사, 마사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장애인보장구 수리센터 등이 준비됐다..
대회기간 중 영암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고장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 기초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음식점,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경기장 일원에 30만본의 봄꽃을 식재해 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며 경기를 치룰 수 있게 준비했다.
이와 같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영암군은 이번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00만 도민과 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어울림체전’,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땀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감동체전’ ,영암의 정취와 맛 · 멋 · 氣를 체험하는 문화체전 ,우수한 시설의 합리적인 활용으로 지역경제를 일구는 경제체전이라는 대회목표를 꼭 달성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추진위원장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200만 전남도민과 14만 장애인의 열정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우리 모두가 개최지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청결·질서·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암, 다시 찾아오고 싶은 영암,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어 우리군이 대한민국과 전남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제27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종목은 모두 21개 종목으로 5월 1일 양궁를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육상, 축구, 테니스, 보치아, 론볼 등 전 종목이 영암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