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4년도 비상대비 훈련 유공 포상식’에서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을지연습에서 비상시 부여된 임무 및 기능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훈련에 임하는 등 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사는 을지연습 최초 계획단계부터 마무리 사후조치까지 철저히 준비, 시행해 해양수산부와 국무총리실 등 감독기관으로부터 전 과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비단계에서는 전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실시단계에서는 불시 비상소집훈련, 민방공대피훈련, 사이버테러대응훈련, 광양항 통합방호훈련 등 공사의 특성에 부합된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발생가능한 각종 상황(메시지) 처리 훈련 및 전시 공사가 수행할 현안과제를 발굴해 심도 깊은 토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사는 올해 연습결과에 대한 자체 강평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사 충무계획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조치도 취했다.
선원표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 총력전 태세 완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시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정상적인 광양항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침신문/오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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