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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뜬금없는 ‘메기 효과’ 논란
기사입력  2015/03/23 [17:1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난데없는 ‘메기 효과’ 논란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기효과란 어항 속에서 미꾸라지들이 활력을 잃고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 메기 한 마리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를 피해 다니느라 생기를 얻는 현상을 기업경영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논란의 시작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예비후보가 최근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과의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독점 기득권에 안주하고 무기력에 빠져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에 엘로우카드를 보내고, 전체 야권을 변화시키라는 그런 역할을 해 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라는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서모씨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수권대안세력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무기력한 상황에서 천정배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가 광주 정치에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보궐선거에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씨는 “최근 호남선 KTX의 비싼 요금 논란으로 인해 서울 광주간 항공료가 인하됐다”며 “경쟁이 가져오는 효과가 바로 시민들의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광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메기 역할로 독점 기득권 체제를 깨트리고 야권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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