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유창복 센터장을 초청 ‘마을공동체, 그 매력과 두려움’ 이라는 주제로 제63회 으뜸서구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강사는 1994년 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던 맞벌이 부부들 20여 가구가 뭉쳐 어린이집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기로 하고, 협동조합을 만든 후 출자금을 모으고 그 자금으로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이렇게 대한민국 최초의 공동육아′우리 어린이집′이 생기게 된다.
이듬해 두 번째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만들어지는 등 “어린이집-방과후교실-마을학교-초중고 대안학교“로 이어지는 교육시스템이 완성한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먹거리 생협, 친환경 반찬가게, 마을카페, 동네식당, 마을극장에 이르기까지 개인적 필요와 자발적인 협동으로 지금의 성미산 마을공동체를 만들었다.
이날 강의는 이러한 마을공동체가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 센터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시민사회단체학석사과정을 마쳤고, 마을공동체의 성공적인 사례인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 공동체“의 축제 집행위원장이면서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민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으뜸서구 아카데미는 무료 교양 공개강좌로 운영되며,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선착순 200여명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일등방송/김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