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초등학교(교장 류근봉)에서는 3월 16일, 4~6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학생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함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바람직한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회를 조직하고 임원단을 이날 새로 선출했다.
모든 후보의 공약에는 공통적으로 학교 대표로서의 모범을 보일 것과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공약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교 학생회 임원선거에 참여한 4학년 정춘용 학생은 “처음 하는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라서 기분이 설레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당선되는 회장, 부회장이 모범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투표소감을 밝혔다.
또한 옥곡초등학교에 있는 특수 학급 학생 4명 중 3명은 휠체어를 타고 학생회 임원 선거에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학생회 선거장을 빛냈다.
개표결과 전교 학생회 임원에는 회장에 6학년 김지은양, 6학년 부회장에 김호일군, 5학년 부회장에는 서명민군이 당선됐다. 옥곡초 교장(류근봉)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바른 선거자세를 갖추고, 앞으로 겪게 될 다양한 투표에서 보다 의식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참정권을 행사하는 모의학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KJA뉴스통신/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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